먼저 이런 글 까지 쓰게됨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빨갱이 이며 또라이 쉐퀴라 표현하심은
분노를 넘어 측은지심 까지 들게 하는군요
님께서 "또라이 쉐퀴" 라는 표현을 쓰셨을때
저는 정중히 삭제 해 주실것을 요청 하였읍니다
하지만 묵살 하셨고 오히려 제가 님께서 올린 욕설을 복사해서 님의 글에 올렸는데
제가 욕을 했다고 하시네요
그것은 님께서 스스로에게 하신 쌍욕 이였읍니다
진은영 작가의 글이 생각 납니다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 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 처럼 길다""
당신에 대한 연민은 잠깐 이지만 당신 하나로 인한 우리 모두의 수치심은 상당히 오래 갈듯 합니다
스스로를 마쟁이니 도박꾼이니 비하하고 자조의 글을 올리는 마판 사이트지만
그래도 서로간 최소한의 예의라면 욕설 만이라도 자제하는것이 무너지고 깨진 자존심을 보듬어 주는...
그런것은 아닐런지요
본인이 활동 하는 가상의 공간을 스스로 오염 시키고 그토록 떳떳하심이
제가 이곳에 머무는 이유를 사라지게 합니다
이곳 검빛에서 정말 많은것을 얻었읍니다
이젠 그때가 된듯 하네요
그래도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저간의 사정이야 어찌되든 서로 죽이고
살릴만큼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