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이러다가 큰일 납니다.
기수를 두 번씩이나 떨어뜨리고,
발주 요원이 부상당하고,
마필이 넘어져 바둥대며 이미 출발전에 정상적인
경주력을 거의 기대 할 수없는 마필을,
한국마사회 발주요원들은 수의사가 이상 없다고 해서
그 난리부르스를 친 마필을 거의 반강제로 구겨 넣어
경주를 진행시켰으며,
갈대보다 연약하고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조조군사 마쟁이들의 애절한 손바닥에는
해당 마필이 뛰기도 전에 마권이 아닌 휴지를 움켜쥐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 결과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이 잔인한 폭거가 한국마사회의 정당한 규정입니까.
세상의 그 어떤 법도, 규정도 상식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통례로 본다면 신부라는 마필은 당연히 취소됨이 옳았을 것이며,
마쟁이들의 뇌리속에 누적되고 일반화된 상식속에는 아! 이말이 취소되겠구나
싶었는데 한국마사회의 충성스러운 발주요원들은 기어코 이 말을 우겨넣어 발주를 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서는 누구랄 것도 없이 쌍욕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하긴 단식 1.7배의 압도적 인기마가 취소되면,
해당경주의 폭삭 주저앉은 잔여 매출로는 경주 상금도 부족했겠지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백주에 십수만의 눈동자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이런 범죄적 테러행위를 감행한단 말입니까.
이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폭거이자 對(대)경마팬 테러행위입니다.
이 폭거에 대하여 한국마사회는 깊은 반성과 함께 통렬한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이 폭거에 대하여 한국마사회장은 그 직을 걸고 對(대)경마팬 사과를 해야 합니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폭력적인 경주 진행에 관하여 한국마사회의 납득할 수
있는 재발방지 후속조치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이 사태를 어물쩡 넘기려 한다면 저는 이 엄청난 폭력적 사태를
온 세상에 폭로할 준비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국마사회장 퇴진 운동도 병행 할 것입니다.
작금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과 운용에 있어서
갈수록 태산입니다.
누적 다섯 차례나 대상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대완마(33조)란 마필은
능력이 뛰어남에도 조교사 마음대로 승부를 노략질하여
지난 1/26일 단식 1.1배 마필로 고의성 졸전(부실 조교)을 만들어 냈으며,
초인볼트(49조)라는 초고가 마필은 질병을 핑계로 부실조교로 출전하여 졸전을 펼쳤고,
부경 블랙텐(17조)은 압도적 인기마가 꼴찌를 하였으며,
지난주는 서울의 총 22개 경주중 그 절반에 해당하는 11개 경주가 1300m로 편성되어
마팬들을 지루하게 만들었습니다.
특정 거리의 과반 편성이 거리를 다양화 하겠다는 마사회의 약속 맞지요.
그냥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경마팬들이 핫바지로 보이지요.
항상 그래왔지만 작금 대한민국 국가공기업 한국마사회는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경주 결과들은 사설 범죄적 집단과의 연관성을 의심케 하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고,
한국마사회는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할 적극적인 공정 의지도 없으며,
공정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습니다.
신부의 어기지성 발주 행위,
마사회가 누구를 위하여 이 용감한 어거지 행위를 실행에 옮겼습니까.
만약에 마사회 임직원들도 베팅에 참여한다면 이런 마필 발주 시키겠습니까.
경마팬 대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며, 상식에 반하는 행위들은
벼랑끝 마쟁이들을 낭떠러지로 밀어내는 행위입니다.
신부건에 대하여 모든 경마팬들이 납득 할 수 있는 한국마사회의
대승적이고 책임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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