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질 규제와 벌금에 관하여
대통령배 4연패의 대기록을 이루어낸 최병부마주님
비롯 김영관조교사 및 임성실 기수에게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데 이런 큰 잔치에 과다 채찍이라는 죄목으로
벌금 50만원이 부과된 것이 옥에 티라면 티입니다.
본인은 2009년 9/13일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임성실기수가
기승한 아름다운질주의 납득 불가의 불성실 기승에 대하여
임성실기수를 검찰에 고발하였고 당건으로 임성실기수는
여러 가지로 고충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해당 기수가 아무리 항변해도 본인은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당경주가 특정모리배들이 기획한 배당도적질 경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후 임성실기수는 매우 의욕적인 말몰이를 하는 기수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으며, 실제로 매사에 다부진 말몰이를
하는 기수임이 사실입니다.
다부진 말몰이는 공정 행위를 성심성의껏 실천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그가 상습적인 과다채찍질이라며 벌금 50만원이 부과된
것에 대하여 공정 제일주의를 외쳐대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심히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과태금이 정당한지 금번 대통령배 경주 장면을 몇 차례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트리플나인은 직선주로에서 쉽게 선두로 나서지 못하였고,
불과 150여m를 남기고 선두로 나설 수가 있었습니다.
쉽게 선두를 확보하지 못한 이 엄청난 경주에서 마필을
독려해야 하는 기수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할 것입니까.
마주/마방/조교사/기수의 간절한 심경은 차제하고 이 마필을
믿고 베팅한 절대다수의 경마 국민들의 심경은 어떠하겠습니까.
채찍질 하나 변변히 못하는 그렇고 그런 한심한 기수가 기승하여
이런 대단한 마필이 입상에 탈락해야 그게 채찍 규정인지 묻고
싶습니다.
채찍 규제가 좀 더 탄력적으로 운용될 수는 없는지요.
실질적으로 상당한 경주들에서 채찍질의 증감 여부에 따라서
근소하게 순위가 엇갈리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수가 한 대 더 휘둘러 이겨주는 것이 공정경마입니까,
동물 애호 정신으로 채찍을 아껴 순위가 밀리는 것이
공정경마입니까.
채찍 규제가 자칫 불공정 행위에 악용 될 소지도 다분합니다.
작금 서울/부경에서 내외국인 조교사들을 비교해 보세요.
외국인 조교사들이 관리하는 마필들의 입상마들은 조교 내용이
참 좋습니다.
조교 내용이 지저분한 마필로 입상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즉 그들의 입상행태는 투명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내국인 조교사들이 관리하는 마필들은 조교 내역 좋은
마필들이 자주 곤두박질하고, 헐렁한 조교로 출전한 마필들이
수시로 널뛰기를 감행합니다.
이는 아직도 많은 마방들이 승부를 노략질 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그런 와중에 채찍 규제라는 물건이 그 엄중한 착차에 개입한다면
이는 불공정행위를 장려하는 꼴이 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당해왔고,
지금도 수시로 진행중인 완벽하게 믿을 수 없는 승부행태에
대하여 기수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장려해야지 이런
뭔가 경주력을 위축시킬수 있는 규제들은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어야 하는 경주 현장에서 행여라도 악용될까 하는
노파심에서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채찍 규제를 완화하고 융통성있는 운용을 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디다.
아울러 트리플나인에 기승한 임성실 기수는 정당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 되게 느슨하고 허접한 말몰이로 최근에 면허정지
4개월을 당한 이준철기수 같은 경우가 바로 공공의 적이지,
최선의 결과를 도출코자 채찍 몇 대 더 휘두른 기수야말로
온몸으로 공정을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임을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길 수 있는 경우 목숨 걸고 이겨야 이게 바로 진정한
공정경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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