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동에 살고 있는 노인이 새벽이면 고통 스런 기침을 한다.
성격이 예민한 나는 잠에서 깨어 노인의 고통스러운 기침을
듣고 있으면 어릴적에 내 친구가 생각이 난다
그때는 폐병에 죽는 사람이 많았다
국민학교 다닐때 친구는 천식 폐병에 걸려 기침을 달고 다녔다
학교에서 급식빵을 주는데. 선생이 산수 문제를 못 풀면 그.
먹고 싶은 빵을 주지를 않았다
무조건 전 학생들에게 지급할 빵을 선생이 그런식으로.,.
어린 마음에 우리는 말도 못하고 보자기 안에 빵을 들고 교실에서
나가는 선생의 뒷모습을 원망스럽고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때 옆에 그 친구 폐병에 걸린 친구가,.
ㄴ 배고파.
그 한마디 말을 남기고 그 자리에서 피을 토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학교에 가지를 않았다
아니. 그 선생이 죽도록 미워서 우리는 안 먹어도 아픈 친구에게는 그 빵을 주었으면 했는데.
어릴적 생각을 하니 내 눈에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니 그만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