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전철안에서 이글을 쓴다!
열다섯 아이가 한강 횡단보도를 건너다
영업용 택시에
교통 사고를 당하여 식물인간이 되었다!
식물인간이 자라지 않을까 궁금 하심?
결론은 자란다!
그 아이는 세상이 매겨준 이름을 불러도
간혹 눈만 끔벅?
24시간 간병인의 개호하에
지 스스로 1센티 움직이지도 못했음이나
꾸준한 가족들의 캐어가 있었기에
지금은 175센티 정도로 자라났다
영혼의 성장과 별개로 육체는
달리 노는가보다!
그런데 그 가족들과의 두시간 여행!
그 와중에 나온 대화!
이게 비움이 전달하고픈 오늘의 메시지!
십여년전인가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몰다
졸음운전으로 5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인 남편이 사망!
그런데 그 남편이 자기 과실로
사고를 일으켰음에 보상은 커녕 되려
배상의 지경에 처한 미망인의 심정은 오죽 했으랴?
열살 가랑 커다란 눈에 습기가 가득했던
그 여자아이는 엄마의 바짓가랑이를 움켜 쥐고 있었다
엘리베이테1층에서 사무실이 있던 7층까지
법률 앙아치 특유의 냄새나는 사무실에서도
눈동자는 휘둥그레하면서도
아이는 세상과 연결되는 끊기면 안되는 생명줄인양
엄마의 옷자락 한켠을 놓지 않았다..
아이는 ?
아빠는 하늘나라로
그런데 엄마마저 나를 버린다면?
오늘 먼길 다녀 오던 길
그 아이가 무탈히 성장하여
간호대학 2학년 재학중이란 전해들었다
내가 그 아이의 엄마를 위로했듯
이글을 읽는 누군가가 그 아이의
케어를 받을 수도 있으리니
세상은 불공평하다 인식되지만
사실은 니 역시 이미 딴데서 받았고
또 누군가에게 기대고 살아 가고 있지만
정작 지는 모르고 있음!
미투!
ㆍㆍㆍ비움 ㆍ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