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경마...
하는일 없이 경마에만 목을 메는 사람이라면
추석전 경마에서 한몫 잡아 보려는 심리가
발동할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수도 있다.
하지만 경마라는것은 우리들이 계획해서
목표한바를 보란듯이 깨부수기 위해
존재 하는것이다.
환급율같은 구조적 문제를 따지지 않더라도
명절전 경마 참여는 조급함을 유발한다.
소위 말하는 떡값을 따야한다는 목표가 생기는 순간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된다.
자연스럽게 배당률이 높은 말에 베팅을 하게되고
잃은 돈을 복구하려다가 추석 연휴기간 사용할
최소한의 생활비마저 잃게 되고 극심한 우울감과
죄책감에 짓눌리며 사실상 반 노숙자 행색으로
명절을 보내게 된다.
경마로 돈을 따서 따뜻한 추석을 보내겠다는 생각은
욕심이 만들어낸 환상일뿐이다.
진정한 떡값은 요행이 아닌 땀으로 마련한
소소한 정성이며 좀 부족하면 어떤가.
지금 수중에 있는 돈으로 가족들과 평온하게 보내면
그 자체가 행복이다.
그런 돈마저도 없다면 가장 확실하면서 완벽하게
떡값을 만들수 있는 방법 즉 일을 하는것이다.
추석전 남은 기간에 일을 해라.
경마장 전광판의 반짝이는 불빛은 여러분들의
영혼과 돈을 빼앗아 가기위한 유혹의 불빛이다.
절대로 그 불빛에 유혹 당하지 마라.
적어도 추석전 경마에 한에서 만이라도...
그나저나 나를 작두로 눈* 뺀다는 싸구려는
어디 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