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馬友)
말마자에 벗우자 뜻을 요리조리 엮어봐도
질서있게 뜻 풀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에 경마의 경(競)자를 한번 붙혀보자.
경마우(競馬友)
다툴경,말마,벗우 역시나 뜻 풀이를 하려니
영 어색하다.
처음부터
말이 안된다는것을 알수있고 그러다보니
사전에도 없다.
그래서
살짝 한번 방향을 틀어봤다.
환우(患友)라는 표현을 끌어와서 이해의 도움을
받아보자.
환우(患友)의 원래뜻은 환자를 좀더 부드럽고
거부감 없게 이르는말이다.
경마 중독도 일종의 질병이며 따라서 환자라고
볼수도 있으니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한번 해보려해도
역시나 어색한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마우(馬友)라는 표현을 사용함이 경마팬
상호간에 친화적인 의도로 사용하는것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아닌것은 아니다.
경마팬끼리는 상호 경쟁 관계에 있음은 물론이요.
내돈을 빼앗아가는 적대적 관계라고 봐야한다.
서로 뭉쳐서 같은팀을 응원하는 동호회 개념으로
받아드리면 안된다는것이다.
적어도 벗이 될수는 없다는뜻이다.
그럼에도 마우라는 표현을 심심찮게 사용하고
더 나아가서 예상을 적극 공유하려는 특이한 극 친절 현상들은
언제 봐도 이해가 잘 되지않는부분이다.
이는
취업 시험장에서 자신이 정답인지 여부도 모르면서
마치 정답인것처럼 옆사람에게 슬쩍 보여주는 양심 불량적인
기만 행위와 다름없다.
한마디로
시험에 떨어져도 같이 떨어지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대단히 무책임한 짓이다.
이런관계에 있는 사람을 두고 마우(馬友)라고
칭하는것은 완전 넌센스다.
마우(馬友)라는 표현은 경마팬으로 가장한
예상쟁이들이 자기들의 밥줄인 영원한 호구
경마팬들에게 친근감을 유발시켜 경마판에 가급적
오랜기간 옭아매어 돈벌이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대단히 위험한 단어다.
경마팬이 경마판에 많이 오래도록 있어야 그들의
고객(?)이 늘어나기때문이다.
내일이면 언제나처럼 경마가 개최된다.
돈을 두고 적과 싸우려 가는것이다,
예상란의 무분별한 마번 상습적 공유는 자기 돈에 독약을 묻혀서
공중에 뿌려버리는것이다
본인도 손해요 그 돈을 주운 사람도 불안해지는것이다.
@상산조운슨상 귀환을 환영합니다@
@소울메이드님께도 안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