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계절에 순응하며
묵묵히 더운 여름을 보낸 그대
손짓해 부르면 가까이
환한 미소를 보내오는 그대
그런 그대가 있어서
첫가을 편지를
그대에게 먼저 보내고 싶습니다.
퍈지를 보내도 대답없을 그대
그대가 나, 일지도
살아 존재하는 나, 일지라도
살아 존재함에도 감사하며
첫가을 편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대가 실체가 없는걸까?
그대가 나, 라고 생각하면 어때..
대답없는 그대이지만
열심히 경마도 하며
살아,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그대 (나)에게
첫가을 편지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