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의 럭키프랭크
사람에게 관상은 참 중요하다.
외모가 홍범도장군을 연상시키는 박태종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불의에 야합할 그런 관상이 아니다.
사람의 생긴 모양세가 깐죽대기를 좋아하는 관상,
뭔가 비아냥대기를 좋아하는 관상,
뻔뻔하고 유들유들한 관상,
정직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관상,
당당하면서도 거짓없는 관상,
강하면서도 너그러운 관상 등등 인간의 외모에는 그 사람의
살아온 자취가 새겨져있다고 본다.
과거 김모기수가 부정 혐의로 기수 생활을 못한 적이 있었다.
어찌어찌하며 다시 면죄부를 받고 기수생활을 시작하였고,
그 당시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기승술을 높게 평가하여
그가 다시 기수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마사회에
청원을 낸 적도 있었었다.
그러나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았다.
그는 인물도 좋고, 번지르르 말도 잘하였지만,
관상학적으로 언제든 야합을 도모 할 수 있는
유들유들한 그런 타입의 얼굴이었다.
기수 복귀 후 활동하다 조교사로 전업하여 활동중 불명예 퇴출을
당하였다.
퇴출 당시 그의 말들은 널뛰기 결과들이 비일비재하였고,
결국 조교사를 접었고, 지금은 비루한 예상업에 종사하고 있다.
결국 나의 결론은 “관상은 못 속인다” 였다.
현직 조교사중
유들유들맨을 꼽으라한다면
서인석/박재우를 주저없이 지목한다.
두 마방의 특징이 대부분 허름한 조교에 엄청난 물량공세로
마객들의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데는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그 피곤한 증거물이 바로 지난주 출전한 럭키프랭크란 말이었다.
지난주 일요 막경주 예상지를 보면서 5번마 럭키프랭크가
거의 대갈통의 인기마로 둔갑되었음을 확인하였고,
실제로 막경주 단식 2.0배면 상당한 인기도였던 것이었다.
국산 중견들과는 한차원 다른 용병기수에,
전 2전을 1600에서 양호한 기록으로 2~3착을 유지한 덕에
조교 따위를 개무시한다면 인기 1위마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박재우는 이번 출전에 특별한 질병 사항없이 단 한차례의
강구보도 없이 어슬렁거리는 산보 조교로 일관하다 출전을 시킨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인기 1위가 明若觀火(명약관화) 사실인데 왜 이런 약한 조교로 출전을
시켰고, 예상쟁이들과 마객들은 무슨 근거로 이 말을 인기
1위마로 만들어 주었을까.
웃기는 이야기지만, 조교 개무시하는 마쟁이들은 골로가고,
조교를 중시하는 내공 좀 있다는 마쟁이들은 럭키프랭크를
난도질 해 버리고 무슨 형태로건 손해가 없는 그런 경주를
치렀을 것이다.
비약된 결론일 수도 있지만, 이 쓰레기 말을 속속들이 아는
직/간접 관련자들도 이 마필 작두로 썰어내고 뭔가
이득을 취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단연코 강변한다.
이런 거지같은 마필이 입상하기도 어렵지만,
입상해서도 안되고, 좃나게 두들겨패도 이미 허우적거리도록
허름한 조교로 출전한 마필이었다.
그들은 알 것이다.
이 말이 출전에 만족하며, 출전 수당이나 벌며 차후를 기약하며
통상적 마객들 엿 먹일 계획이었을 것이다.
기껏해봐야 습보 달랑 1회 전매 특허마방,
50조에 이런 작품이 자주 출몰한다.
이런 저질 작품이 누구를 위한 작품인가.
적어도 용병 토니나 리카다 마방에 이런 괴이한 작전들은 거의 없다.
우창구조교사를 다시 소환하지만,
그의 마지막 여정은 마객들에게 참 정직한 답을 내고 아름답게
퇴장하였다.
되는 말로 마객들에게 물 먹이지 않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였었다.
그러나 박재우에게 이런 기대는 난망이다.
상시적 헐렁한 훈련과 그들의 스케쥴대로 마객들을 잡졸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그는 저열하고
유들유들한 작전을 끝없이 양산하고 있는가.
변명 따위는 늘어놓지 마시라.
박대흥/우창구를 생각해 보시라.
현직 이준철의 반이라도 닮아라.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말이다.
참~
개인적으로 이런 쓰레기 말이 고마울 뿐이오.
확실하게 난도질했으니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