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십수년동안 경마를 해오면서
소규모 창업 밑천 자금은 충분할정도의 손실을
보면서 오늘에 이르렀지만 한번도 공정하지못한
조작 승부에 당했다는 피해 의식은 가져본적이 없다.
출발에서부터
결승선을 통과하는 일체의 전 과정이 오로지
마필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며
그래야만 경마 분석의 필요성이 정당화되는것이다.
설령
기수와 외부 세력이 짜고서 노골적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것이 팩트로 밝혀져서 뉴스화되고
또
해당 경주에 나 자신이 큰 돈을 베팅했다고 하더라도
분노하거나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과정이 있었다해도
결국은 경마는 능력대로 들어올수밖에 없다는것이며
이러한 생각이 분석과 적중에 절대적으로 이롭기때문이다.
경마를 하면서 자기 자신이 불공정한 경마에
당하고 있거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사람의 자세다.
자기 혼자만의 지극히 주관적인 분석이 결과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해서 '자빠이를 했니','고삐를 잡아 땡겼니'하는등의
유치하고 상투적인 단어를 사용하거나 이곳에 와서 글로
표현하는것은 그 자신이 경마 하수중에 하수임을 증명해주는것이며...
이런 징징이 습관을 가진 사람은 경마를 안하는게 2차적 피해에
해당하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좋다.
덧붙혀 강조하지만
경마는 과학이며 논리적으로 접근해야한다.
경주중에도
수많은 변수에 의해 능력 발휘에 지장을
초래할만한 과정들을 겪고 비로소 결승선을 통과하는것이
경마이며
그 자체마저도 마필의 능력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경주 결과를 받아드리고 수용하는 자세야말로 경마의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