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3경주에서 간만에 엄청난 고배당이 터졌다.
인기 최하위권인
환희뱅크가 (화면상으로는) 괴력의 뒷심으로 머리를 쳤기에
모든 승식에서
‘꽝’하면서 배당이 나왔다.
1착:1번 광희(환희뱅크)
2착: 9번 상현(레이스마린)
3착: 10번 동영(플라잉레이스)
부산경마답게
엄청난 고배당. 마치 예전에 오크스에서 나온 배당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혜선 기수 대상 머리 올린 경주, 벌써 10년
정도 되었나 싶다.
혜선-다실바-기웅(해동)이 순으로 들어와서 놀랐던 기억이 새롭다. 2착/3착을 복연으로 소액적중하면서(복승 마권은 꽝) 혜선 기수에게 축하를 하는 마음보다는 짜증이 났었다.
굳이 옛 이야기를
노인내처럼 하는 이유는 오늘 부3경주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인기마들의 전력이
쎄지 않고 앞선에 누가 나서든지 믿음이 가지 않아서, 사전에 공부할 때 뒤에서 오는 마필(10번 동영)로 훑을려고 마음먹은 경주. 근데, 배당판 관찰하다가 오히려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다. 배당을 추구하는 경마, 특히 부산경마는 접근을 그렇게 하는데, 이건 너무 안보인다. 괜히 배당판 봤다는 느낌 뿐
그래서 이곳의
마력이 탁월한 분들께서 올려주신 마번을 마번 정하기 전에 미리 봐야 하는 상황…제일 난감한 상황… 베팅금액을 줄이거나 복연으로 보는 마에 붙여서 가볍게 하려다가, 그만
포기. 그리고 커피 한잔.
그래도 시간이
남아 몽셍통통님의 글을 읽게 되었다. 이미 마감은 1-2분
남은 상태였기에, 몽셍통통님의 ‘1번광희’에 대한 언급이 가당치도 않다고 혼자 웃었다. 너무 배당만 쫒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죄송합니다, 몽셍통통님. 지금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마감 소리가
들리는 상황, 그래도 공부한 것에 대한 아까움과 앞에서 고배당을 적중했기에 자금은 여유가 있어서 관전료
삼아 1-10-11 세마리 복연조(복조가 아니다!!!) 가볍게, 진짜 가볍게 베팅했다. 복연으로도
배당이 엄청나군! 하면서. 그리고 경주도 보지 않고 화장실
행
나중에 리뷰영상을
보니 역시 예상대로 앞선이 다 무너지고(9번 레이스마린만 남고) 광희가
마치 세영이 처럼 늠름하게 머리를 치며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적중의 기쁨 보다는 황당함과 당혹스러움이 앞섰다. 어느정도
경마짬이 있어서 여러 황당한 상황을 봐왔기에 경마에서는 겸손해야 하는 기본적 마인드는 탑재한 줄 알았는데, 몽셍통통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여기서 하나 추가!
몇번 댓글로
언급한 사항이지만, 부산 경주는 이모 중계 아나운서..이
친구 때문에 볼 수가 없다. 마우님 중에 마솨에 힘 좀 써서 이 친구 좀 치워줬으면 좋겠다. 애는 정말 답이 없는 애. 경주 중계하는 것 들으면 정말 돌아버릴 지경이다. 헤드셋으로 음악들으면서 화면만 본 지 벌써 꽤 된다. 오죽하면 금요경마를 쳐다보지도 않고 있나. 중계 내용의 한심하며 엉망인 수준과 함께
기본적으로 음성을 들을 수가 없다. 저런
호흡과 톤을 가진 애가 경주중계를 한다는 것을 보면 마솨는 문제가 심각하다. 경마하면서 중계하는 x 때문에
쌍말을 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다른
부서로 돌려주십시오, 제발!
겨울철 경마, 강추위에 몸 사리는 기수도 있고 먹을 할당량(?) 채운 기수들은
덜 타는 것처럼 보이고 무척 어렵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기수들이 신인기수들의 활약에 자극받아 생존의 몸부림으로
절치부심하는 기수도 있습니다. 세영이
돌아올 때가지는 계속 힘들고 감 잡기 어려운 경마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빨리 날이 풀리기를 기대하면서 서울 주로 관리 좀 일관성있게 했으면 좋게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 적겠습니다.
첨. 경주 끝나고 너무 피곤해서 잠 들었다가
잠깐 접속했습니다. 경마일 끝난 후에는 마우님들의 복기글, 후일담등
읽으면 제가 뻘짓한 베팅내역, 마번이 떠올라서 잘 안들어오게 됩니다.
벌써 새벽 2시, 잠은 다 잔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오늘 마신이 강림하신 분들의 예상글을 늦게나마 읽어보면서 한 수 배우려 합니다.
건강들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