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패배를 받아들이는 속쓰린 순간입니다.
먼저 제 예상글로 인해 손실 본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대통령배가 끝나고 강풍마가 이제는 되겠구나, 그랑프리에서 우승... 못해도 2착은 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어제도 마장에 안가고 오늘 그랑프리에 시원하게 단승, 연승을 지르려던 것이
원래 제 계획이었습니다.
오늘 초반 크게는 아니지만 조금씩 이기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독이 됐던 것 같습니다.
방심과 안심이 멘탈을 흔들리게 했습니다.
굳이 패인을 꼽자면 7경주 좋게 봤던 쏘아라투투에 연승만 가려고 마음 먹었다가
그래도 12번 나이스포스가 버티겠지... 하는 생각에 복, 복연, 삼복으로 바꾼 것
부산 5경주 2,3 을 입상권으로 보고 1번 브리도프린스가 출발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1번 게이트니까 안에서 밀고 나오겠지... 하는 생각에 찜찜한 마음을 외면하고
1을 축으로 베팅한 것
여유 있게 이기고 있을 상황인데 지고 있으니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랑프리 때는 컨디션 정상이 아닌 글로벌히트를 사전 예상에 좋게 썼던 것에 대한 고집 때문에
힘차고 있는 클린원을 애써 덜 보고 글로벌히트를 마권에 포함시켰습니다.
그 이후 경주 제가 베팅한 내역을 보니 너무 부끄럽네요.
경마 끝나고 나서 말이 너무 많았네요.
같은 유형의 패배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글을 남겨 봤습니다.
오늘 이기신 분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패하신 분들은 기운내셨으면 합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