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빛과 인연을 맺은게 언제인지를 기억해내지 못 할만큼 오래 되긴 했네요.
검빛을 거쳐갔거나 아직도 현존하는 예상가들 도움 빌어 담뱃값좀 따보겠다고
검빛 계좌에 송금한 돈도 제법 되네요.
다행스러운 것은 예상가의 늪에서 진작에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게시판에 올려놓은 아마 예상가들의 범람하는 글 중에
옥석만 가려내도
전문가 (이건 무조건 잘못된 검빛의 정책적 표현이지만 ) 들보다
한결 우수한 식견 덕을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논할 수는 없지만
그 분들이 올리는 글의 스타일이랄까 풍기는 뉘앙스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네요.
매주 두세경주 예상글 올리는 분입니다.
백번에 한번쯤은 적중합니다.
그 분의 예상글은 무조건 무시합니다.
오늘이 그 백번 중에 한번이라면 아쉽겠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따금 오시지만 적중률이 제법 높은 분이 있습니다.
무조건 따라 베팅합니다.
비적중일 때가 제법 됩니다만
단 한번도 원망한 적은 없습니다.
주구리 장창 되도 않는 마번만 올리는 분이 있습니다.
번개와 인연맺을 확률을 기대하는 분같아서
백퍼 무시합니다.
성품은 좋은 분 같긴 합니다만
공부(?) 연구 열심히 한 티가 나는 분입니다.
근데 경마가 공부하고 연구한다고 답이 나오나요.
참고는 하되 맹종은 않습니다만
간혹 짭짤한 배당을 그 분 덕분에 얻은지라
절대 무시못하는 분입니다
가타부타 언급없이 마번만 올리는 분이 있습니다.
늘 기다려지는 분입니다.
이 분은 참 믿음은 가는데
애매한 마번 올릴 때면 고민스럽습니다.
이분은 아마도 검빛의 각광받은 일인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싫어합니다.
겸손한 척 하지만 주관이 너무 뚜렷해서
된다 안된다의 판단으로 접근합니다.
이 분 글 역으로 이용하다보니
오히려 적중률이 올라가데요.
그렇다면 저는 어떨까요?
아주 가끔 예상글 올립니다.
나름대로 확신이 서는 경우만 그렇게 합니다.
적중률은 반반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정답이란 식으로
상대방의 판단을 흐리진 않습니다.
오늘 굳이 이 글을 올리는 까닭은?
내 의견은 이렇습니다에서 머물러야 될 글이
마치 예단하고 판단하듯
이 말이 인기마로 팔리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내 눈에만) 땀을 많이 흘려서 컨디션이 안 좋아 보입니다
보약을 닝겔을 달고 살았네요.
란 식으로
가뜩이나 오락가락인 사람들의 판단을 호도시킵니다.
근데 결과는?
검빛의 또라이 누구 말처럼
예반꿀인 경우가 허다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