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일본 오이경마장에서 '인터액션컵' 한일 교류경주가 펼쳐진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된 한일교류전이 오이경마장에서 '인터액션컵'으로 2회째를 맞이했다.
한일교류전은 한국에서 한번, 일본에서는 이번 교류전을 마치면 두번을 치르게 된다. 얼마전 한일교류전에서 싱가포르가 참여하면서 '아시아챌린지컵'으로 변경되어 펼쳐진바 있다. 3개 국가가 경주를 겨루며 한국 경마가 국제적인 평가를 받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차후 참여 국가를 늘리면서 PARTII를 향한 발돋음을 하기 시작한다.
제1회 한일교류전은 '토센아처'라는 걸쭉한 마필이 종반 외곽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연한 결과라는 객관적 평가였지만 한국경마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이어지는 일본 원정 경주에서 '와츠빌리지'가 전성기 마필들을 상대로 추격을 따돌리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첫번째 경주의 우승마였던 '토센아처'는 전성기가 끝나가는 마필이었지만 2회째의 상대 마필들은 한참 전성기를 누리는 마필들이었고 홈그라운드의 패배가 현지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번 11월 11일에 펼쳐지는 '인터액션컵'의 한국 대표마는 3두이다. 22조의 '히어히컴스',45조의 '파랑주의보'. 그리고 국산마 14조의 '우승이야기'. 지난해 원정길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던 '와츠빌리지' 보다 객관적 기량은 부족하지만 컨디션과 자신감 만큼은 그 이상이다.

22조의 '히어히컴스'는 한국 최고의 기승술인 문세영 기수가 공들인 조교로 현지 적응을 마친후 한국 이상의 컨디션을 확보중이다. 45조의 '파랑주의보'는 마필의 성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찰떡호흡의 김옥성 기수가 순발력이 좋은 마필의 장점을 살려 1200m 적정거리 출주에 최선의 노력과 최상의 성적까지 노리고 있다. 14조의 '우승이야기'는 한국에 서 기승술을 인정받은 이쿠기수가 고향땅에서 도전장을 내민다. '우승이야기'같은 경우는 14조의 이신영 조교사에게 상당히 특별한 마필이다. 기수시절 가장 애착이 갔던 마필의 자마로 마명부터 본인의 우승했던 이야기를 다루듯한 마명이다. 국산마지만 당당히 일본 원정길에 도전하는 '우승이야기'도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마필들은 쟁쟁한 기량의 소유마들이다. 지난해 '와츠빌리지'를 종반까지 추격하며 간담을 서늘케 했던 '미야산큐티'. 모래경주중 최고 권위의 대회중 하나인 '마일그랑프리'의 우승마필 '피에르타이거'. 여기에 단거리 강자 '나이키마드리드'. 그리고 최근 5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의 발걸음 유지하고 있는 '마이엘레나'. 누가 우승을 차지해도 인정할수밖에 없는 능력마필들이다.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지만 성적에 상관없이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거리낌없이 도전하는 한국 조교사,기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흔히 일어나는 경마에서의 이변을 숨죽여 기대해본다.
<취재기자: 고태일>
참고안내
경마한일전이 펼쳐지는 11월11일 (화)에는
한일 교류전 리셉션 및 한국 기수의 리허설 경주 영상과 관련 기사와
오후 7시 이후에는 한일 교류전 경주 준비 과정과 결과를 "생생경마"에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