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은 박남성 마주가 쥐고 흔들고, 부산 경마장은 이종훈 마주가 쥐고 흔든다.
이들이 자기의 입김이 작용하는 조교사나 기수를 사주하여 자기가 원하는 경주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이것을 승부 조작이라고 말해야 하나 아니면 승부 전략이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이 깊다.
다른 마주들도 이들의 행태를 따라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 7경주 4조 스페셜타임이 기습 선행 승부로 준우승을 해서 복승식 233배 초고배당이 터졌다.
스페셜타임의 마주가 바로 퍼플라인
그 경주에서 머리로 팔렸던 50조 화산귀환에 기승했던 기수가 바로 마이아
마이아는 일요일 서울 3경주 퍼플라인 소유의 4조 펄펄날아에 기승해서 선입 강공으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50조 화산귀환에 기승했던 마이아의 말몰이가 마치 4조 스페셜타임을 잡으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진 게 우연이 아니었다.
퍼플라인 소유의 4조 펄펄날아에 기승했던 마이아는 4조 스페셜타임이 퍼플라인의 소유였다는 사실을 알았을까?
지금 경마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이유는 일반 경마팬이 알지 못하는 마주, 조교사, 기수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일요일 서울 9경주 손병석 마주 소유의 7번 지비볼트와 48조 소속의 2번 원펀치드래곤이 복승식 3배 깜박이로 팔렸다.
2번 원펀치드래곤은 선입 강공으로 준우승, 7번 지비볼트는 선입 강공으로 5위를 기록했다.
체중이 12kg이나 빠졌던 7번 지비볼트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깨진 것인가?
아니면 48조 마방의 소속 마주인 손병석 마주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일까?
손병석 마주는 34조, 40조, 48조에 자기 소유마를 위탁하고 있다.
2번 원펀치드래곤이 48조 소속, 6번 베트캡틴이 40조 소속이다.
그래서, 쏘스는 7번 지비볼트와 5번 용암세상 단통으로 나왔다고 한다.
결국 5번 용암세상이 기습 선행을 나갔지만 4코너 부근 8번 히어로파이터의 압박에 무너졌다.
우승을 차지한 8번 히어로파이터의 마주가 임재형
임재형 마주가 자기 소유마를 5조 용암세상이 소속된 29조에 위탁하고 있다.
2번 원펀치드래곤, 6번 베트캡틴, 7번 지비볼트 A라인 한 마리
5번 용암세상, 8번 히어로파이터 B라인 한 마리
A라인에서 7번 지비볼트, B라인에서 5번 용암세상
그래서, 7번 지비볼트와 5번 용암세상의 단통 마권 쏘스가 나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경주 결과는 A라인에서 2번 원펀치드래곤, B라인에서 8번 히어로파이터가 가서 복승식 36.5배 고배당이 터졌다.
역지사지해서 내가 잘 나가는 마주라면 조교사나 기수를 사주하여 내가 원하는 경주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마사회 재결실에서 그냥 모른 척 눈감아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주, 조교사, 기수가 하나가 되어 상부상조하는 상생 경마 시스템에 참여하는 일반 경마팬은 돈 따는 게 하늘의 별 따기다.
돈을 따겠다는 목적으로 덤비는 경마팬의 말로는 거의 100% 패가망신이다.
반면에 레저를 즐기듯 재미로 베팅에 참여하는 경마팬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마주, 조교사, 기수한테 다이렉트 쏘스를 받지 못하는 일반 경마팬의 베팅 한도는 로또 복권과 마찬가지로 경주당 1000원이다.
마주, 조교사, 기수가 어떻게 승부 전략을 들고 나올 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베팅하는 경마팬은 그냥 로또를 하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