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플레이어에게 가장 유리한 게임은 블랙잭, 바카라와 같은 마치 홀짝처럼 보이는 카드 게임입니다.
그런데 블랙잭이나 바카라의 환급율도 100% 즉 절반의 홀짝이 아닌 미세하게 하우스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블랙잭은 환급율 99%로 플레이어에게 가장 높다고 할수있고, 바카라가 97%정도입니다.
블랙잭은 환급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서 딜러와 반반의 확률처럼 생각되고, 특히 블랙잭에서는 1.5배의 배당을 받기때문에
플레이어가 나쁠것이 없어보이지만 실제적으로 미세하게 1% 불리합니다.
그래서 블랙잭은 따는 사람이 많은 게임중 하나고, 카지노에서 가끔 손해를 보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큰수의 법칙때문에 카지노가 절대로 질 수가 없습니다.
가령 주사위를 굴려봅니다.
확륙은 분명 1/6이기때문에 어떤 숫자라도 1/6의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사위를 6번 굴리면 1.2.3.4.5.6의 숫자가 각 각 한번씩 나올까요?
아닙니다. 1이 6번 나올수도 있고, 1.2가 세번씩 나올수도 있고 다양한 숫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분명 확률은 각각 1/6임에도 불구하고 횟수가 적으면 수학적 확률에 수렴하지않습니다.
그래서 자식을 놓더라도 딸만 연속해서 5명을 출산한 가정이 있는가하면 아들만 연속해서 서너명씩 출산한 가정이 있는겁니다.
그러나 큰수의 법칙 즉, 시행횟수가 많아지면 확률에 수렴하게 됩니다.
주사위를 10000번 정도 굴리면 각각의 숫자에 거의 1/6정도 나옵니다.
100000번을 굴리면 더 오차가 적어지고, 백만번을 굴리면 오차가 더 적어지면서 확률에 수렴합니다.
이것을 큰수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즉, 시행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확률에 수렴하기때문에 블랙잭의 1% 불리한 플레이어의 환급율이 결국 손실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사기도박을 하지않는 이상 말입니다.)
카지노의 여러가지 게임들은 다양한 환급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슬롯머신이 85~90%의 가장 낮은 환급율을 적용하고 있고
나머지 게임들은 대부분 90%가 넘는 환급율을 적용하면서 횟수와 함께 서서히 돈을 잃게 만드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지노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카지노에 가서 매일 돈을 잃는것이 아니라, 대박의 잭팟도 있고, 얍삽하게
하면 별로 잃지않을것같다는 확신때문에 카지노 도박은 무조건 돈을 잃는다는 전제를 대부분 무시하기때문입니다.
즉, 카지노는 가랑비에 옷을 젖게 만드는 구조를 지니고 있고, 화려한 조명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때문에 더더욱 나는
돈을 잃지않고 즐길수있다라는 착각을 만드는곳이 바로 카지노입니다.
그래서 동네 낮은 환급율의 성인오락실에서 돈을 잃어서 패가망신하는것이 아니라, 높은 환급율을 지급하는 카지노에서
이길수있다는 착각속에서 패가망신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로또에 당첨된 수많은 사람들이 카지노에서 모든 것을 다 잃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경마가 필패의 도박인것은 더이상 설명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환급율 99%의 블랙잭도 카지노측이 무조건 이기는 구조라고 설명했는데, 환급율 70%의 경마에서 나는 이길수있다라고
애기한다면 사기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마 마력 30년. 20년. 10년 등 경마경력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경마에서 이긴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큰수의 법칙이 가장 무섭게 적용되는 곳이 경마입니다.
경마는 하루에도 20개 가까운 경주가 진행되고 1주일이면 약 50번 이상의 경주에 배팅합니다.
한달이면 200번 이상이고 1년이면 10,000번 횟수가 가까워집니다.
이러한 큰수의 법칙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마주나 기수 또는 마방의 관계자 등 일반적인 확률이 아닌 부정적인 정보와
방법에 의해서 적은 수의 법칙으로 돈을 따는 사람이 전부입니다.
경마도 낮은 환급율때문에 수많은 배터들이 경마에서 이길수가 없다는것을 일찍 간파합니다.
그래서 영혼까지 팔아서 배팅하는 사람이 카지노보다 적습니다.
일본 빠징코가 국민 오락으로 자리잡은 이유도 높은 환급율때문입니다.
일본 빠징코는 신규영업장은 90%가 넘는 환급율로 조절하고 일반 영업장도 85%이상의 환급율을 제공합니다.
유명한 영업장 대부분은 90%가 넘는 환급율로 입소문을 타게하고 그대신 환전수수료로 이익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만약 대한민국에 일본과 동일한 빠징코가 성행한다면 경마배팅 접고 빠징코에 빠질 사람이 95%이상 일겁니다.
카지노처럼 이길수있다라는 착각을 들게 하기때문이고, 실제로 빠징코는 슬롯머신처럼 먹은만큼 토해내는 구조이기때문에
환급율이 높은 신규영업장을 돌면서 돈을 많이 먹은 기계번호를 메모해서 게임을 하는 프로겜블러들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여러가지 사례를 설명했는데, 이것을 기준으로 그나마 경마에서 고수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수들은 매 경주 균등한 배팅을 하지않습니다. 스스로 죽는 짓을 하지않는다는 겁니다.
고수들은 한경주를 적중하더라도 배당으로 승부하는 노림수 경마를 지향하고, 그러한 경주에 승부배팅을 합니다.
이것은 큰수의 법칙을 최대한 줄이는 효과입니다.(2~3개 경주에 승부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경주는 삥바리로 관전배팅하시면서...
그게 아니면 그냥 삥바리 배팅으로 즐기는 경마를 지향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