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박양아~ 저번에 빌려준 빤스가 효험이 있었는지 한구라하고 왔다~
박양 - 50주고 빌려가드만 10배는 따셨어요 사장님~~
A - 똥가방 살 정도는 되겄는디 너가 사 달라한 에르메스 빽은 아직 멀었다...
그나저나 황가 동생놈 여기 왔드냐?
박양 - 요 앞에 슈퍼에서 대낮부터 술 퍼먹고 평상에 자빠져 자든디요~
A - 자빠져 잔다고~요놈은 자빠지는게 주특기여~
다름이 아니라 옛날에 황가놈이랑 고래 잡으러 갔다가
황가놈은 거시기가 작다고 종이컵 대주고
나는 해외수출용감이라고 왕뚜껑 사발면 컵을 대주더라~
고래를 잘 잡고 같이 계단을 내려오다가 아래서 올라오는 가슴이 큰
간호사를 보더니 황가놈이 계단에 발을 헛디뎌서 넘어져
닌자거북이처럼 누워있는걸보고 간호사 왈 "조옷까고 자빠졌네"라고해서
간호사 얼굴을 보니 학창시절에 면도날 좀 씹은것 같더라~
그래서 난 닌자거북이된 황가놈 모른척하고 쌩까고 갔지야~ㅎ
박양 - 전에는 황씨 아저씨 아주머니가 오셔서 겁나 흉을 보던디요~
A - 뭐라하드냐?
박양 - 뭐 사업한다고해서 적금 털어 5천만원 밑천 대줬더니 경마해 가지고
전부 날려먹었다는디요~
A - 황가 그놈은 경마하면 안돼야~
2.1~2.9배 댓길이 배당에도 1 - 2 3 4 세방씩 간놈이여~
수학은 사치고 산수도 못한넘 아니냐~
댓길이 들어와도 손해인데 댓길만 박다가 인생 조옷된 넘이지~
박양 - 아주머니가 저번에 와서 액자 건다고 못 좀 박아 달라하니까
못도 못 박은다고 하던디요~
A - 뚫린 구녕도 못 박은놈이 막힌걸 박겄냐~ㅎ
군대에서는 고문관이라 대가리 하나는 끝내주게 박았다 하더라~
그래서 대머리도 빨리 됐잖어~ㅎ
박양 - 머리숱 많던디요~
A - 고것은 뚜껑을 살포시 덮어놔서 그러지야~
밤에는 대굴박이 얼마나 빛난지 불도 안켜고 산다더라~ㅎ
박양 - 저번에 손자가 황씨 아저씨보고 조옷도 아니라하던데요~
A - 고것은 또 뭔 말이다냐~
박양 - 아주머니가 5살 먹은 손자 목욕 시키면서 손자가 거시기보고 뭐냐고 물으니
우리 손주 예쁜 고추라고해서 그럼 형아것은 뭐냐고 손주가 묻자
형아것은 자아지라고하고 그럼 아빠것은 뭐냐고 물으니
응 아빠것은 조옷 마지막으로 할아버지것은 뭐냐고 묻자
손자 할머니 왈 "조옷도 아니여"라고해서 그 이후로
할아버지 황씨 아저씨만보면 조옷도 아니라고하네요~ㅋㅋ
A - 구래~~
한번은 어떤일이 있었냐면 같이 차 타고 가다가 둘이 용변이 급해서
가까운 공중화장실로 찾아갔더니 이런 변이 있나~
남녀공용인데 큰것보는데는 화장실문이 하나라 형님인 내가 먼저 거사를 치를려고
들어갔는디 변기통에 변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도저히 일을 볼수 없길래
그냥 나왔더니 황가 이놈이 나보고 하는 말이 "형님 변을 누웠으면 물을 내려야지라
형님은 공중도덕도 모르요"라고해서 변을 참느라 얼굴은 노랗다 못해 하얗게 질려있고
말하면 괄약근이 풀릴 지경인디 누명은 벗어야겠길래 괄약근에 힘을 팍 주고 한마디 해줬지~
"야새끼야 똥에서 김나나 봐라~"이새끼야~
황가놈이 유심히 보더니 김이 안나네~
확씨~ 열무김치로 뺨을 더듬어 버릴라다가 참았다~
그때 황가놈 변 산더미에 묻어 버렸어야 했는디~~ㅎ
박양 - 사장님은 어쩌다가 경마를 알게 됐시유?~
A - 황가놈 뱀의 혓바닥에 속아 가지고 빌려준 돈 받을려다가 같이 가자고해서 몇번 따라갔는디
이놈 특기가 주구장창 댓길에만 박는거여~
한번은 1 - 2 3 4 세방 사놓고 결과는 4 3 2 순으로 들어오니까 삼쌍 돌렸으면 맞았는디
하길래 죽탱이를 돌려 버리고 싶더라~ㅎ
내가 그래서 말 9마리 뛰면 삼쌍으로 9마리 다 사라했다~
그러니 황가놈이 구람 환수가 된다요하니
내가 말하길 니놈이 언제 환수 바라보고 댓길에다만 박았냐~
싸구리 도파민 맛 볼려고 적중에 의미를 둔 놈 아니냐라고 하자
황가 이놈도 할말이 없던지 가끔 1년에 한번 10배이상 고배당도 맞춰요~라고 하길래
이런 확씨~ 떵물에 튀겨 죽일놈~~
박양 - 아주머니도 황가 아저씨 때문에 애간장 많이 녹으셨겠네유~
A - 말도 말어 아주머니가 착해서 그렇지 다른 여자 같았으면 이미 고려장 시켰을거여~
박양 - 요즘에도 정신 못 차리고 주말만 되면 경마장 출근 하는것 같은디요~
A - 주말이 뭐여 이놈은 금,토,일 3일도 부족해 주중에는 자전거에 보트에 1년 365일
2배당에 3구녕씩 댓길이만 파는 놈이랑께~
여기저기 돈 빌려 1억 넘게 잃고 요즘은 백원,천원짜리 삥바리 한다더라~
가끔 본장 가면 휴지통도 뒤지고 그랴~
아 요즘은 잠도 안자고 토토인가 바카라인가 뭐신가도 한다더라~
못 하나도 못박은놈이 바카라에 박은다고 되긋냐~ㅎ
박양 - 나 같으면 이미 고려장 시키고도 남았겄는디요~
A - 미친놈이 기초연금 40만원 받을려고 이혼하고 고시원 살면서 뚫린 구녕도 못 박은넘이
죽어라 댓길에다만 박고 인생 종칠 날이 멀지 않은 놈이여~
황가놈이 5성 별이 다섯개여~
박양 - 그건 또 뭔말이에유?
A - 사기로 별3,음주뺑소니로 별1,강간미수로 별1 합이 다섯개~
이중에서 황가놈이 말하길 강간미수로 깜빵 있을때가 제일로 뒤지게 쳐맞었다 안하냐~
박양 - 왜용~
A - 차라리 강간범이면 남자니까 그런다하지만 강간 미수범 새끼는 남자 구실도 못하고
남자 망신 다 시킨다고 디지게 쳐 맞었다 하드라~
박양 - 아따 사장님이나 잘해서 에르메스 빽으로 바꿔줘유~
이번에는 살색 빤스로 드리게유~
A - 살색? 스킨? 혹시 노팬티로?
요것봐야~ 에헴~~
박양아 주차장에서 람보르기니 차 빼와라~
박양 - 이번에도 람보르기니 타고 폐지 주우러 가시나용~
A - 요즘 인터넷으로 뉴스 보니까 폐지 신문도 많이 없어서
업종을 변경했다~
박양 - 뭘로요?
A - 내 입으론 말 못하고~
어디서 전화가 오네~
네~넵~ 금방 갑니다요~
박양아 이번주 한구라하면 살색 빤스로 꼭 줘야한다잉~
박양 - 가시게요~
A - 응~ 차 쥔장이 세차 끝났으면 갖고 오라 하네~
잠깐만 오메 워메 환장하긋네~
차 바꾸 닦은단걸 잊어버렸네~
빨리 가봐야긋다~
박양 - 엥~사장님 차 아니였어요~
A - 내 자가용은 박양 이지야~
이만 간다~
나가는 문구녘이 어디여~
오메~ 도가니 삭신이야~~
@이번주도 황가놈은 과천벌 광야에서 댓길만 조옷 빠지게 박다가
언젠가는 고려장 당할것이다~
주여~나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