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판의 골치덩어리 33조 서인석 마방
과거에 49조 지용철 마방이 쓰레기 대물량 작전으로
누년간 연간 최다 출전을 기록하였던 마방이었다.
그러나 49조가 아무리 많은 쓰레기 물량 작전을 벌여도
여기에 불편해 하는 마객들은 별로 없었다.
그냥 놀러 나온 마필과 승부를 해 보겠다고 나온 마필들이
확연히 구분되니 마객들의 취사선택이 그리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몇 년전부터 쓰레기 대물량 작전 마방이 33조로
이동하였고, 금년에도 벌써 오늘까지 총 425전을 출전하여
년간 최다 출전에 승률은 고작 최하위의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도 13두나 출전시켜 1착은 전멸하고 가까스로
2착은 겨우 2회를 기록하였고,
잘 나가는 용병이 기승한 인기 1위마 2두는 힘 한번 쓰지
못하고 골로 갔다.
장산플라이나 릴패트론은 직전 우승덕에 과도한 인기 1위가
된 것도 있지만,
두 마필 공히 해당 편성의 타 인기마에 비하여
상당히 부족하고 허약한 조교로 출전을 하였다.
같거나 비슷한 능력이면 훈련 상태가 좋은 마필이 잘 뛸
것이며, 어영부영 산보 조교나 시킨 마필이 고꾸라
지는 것은 경마의 기본 질서이며, 경합을 하고 순위를
가르는 모든 스포츠에서 똑같이 적용되는 기본중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이번에 잘 뛰면 다음번에 인기가 올라감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마방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소위 인기에 걸맞게 더욱 강화된 자세로 출전을 해야
하건만 33조는 오히려 인기를 얻을수록 마필을
비리비하게 만들어 출전을 시키곤 한다.
귀배옹의 마성투혼을 보라.
감히 진즉에 물러나야 할 퇴물급 기수가 기승한다면
엄청난 노력으로 마필을 상당히 잘 만들어 타도
시원찮을 판에 어줍잖은 조교 내역을 들여다보라.
참으로 가로소울 뿐이다.
상대들이 그리도 만만해 보이는가,
아니면 일부러 배당만 만들어 내는 작전인가.
그 속내를 알 수가 없도다.
매양 잘 하라고 하지 않는다.
능력마건 부진마들 승부하기 싫으면 그냥 놀러 기어
나와도 된다.
그러나 인기를 얻는 마필들은 최소한의 인기에 부합하도록
정성을 들여야 그게 마객들에 대한 예의다.
33조의 전 마필들을 보라.
주로에서 보여주는 조교의 강도나 질이 여타의 마방들보다
현격하게 질이 떨어진다.
조교사가 이런 질 낮은 훈련을 주문하는 것인지,
소속 관리사들이 죄다 전력 질주를 두려워하는
농땡이꾼들만 있는지,
아니면 말들이 완전 개허접 마필들만 있는지
참으로 괴이한 마방이다.
33조 서인석 조교사는 조교 현장에서 타 마방들의
입상 가능마들이 가열차게 노력하는 모습들을 자신의
관리 마필들과 비교는 해 보는가 묻고 싶다.
예를들어 요즈음 핫한 1조를 보라.
구간별 전력 질주 모습을 보는가.
전력 질주 구간을 길게 잡고 강인하게 몰아대는 모습을
보는가 말이다.
미안하지만 33조는 이런 모습이 거의 없다.
단식 1.1배 대완마가 널부러 질때도 강인한 조교 모습이
단 한번도 없었다.
이런 저질 행각이 33조의 현 주소며,
속절없이 인기마들이 널부러지는 원인중의 하나라는
감히 단언하는 바이다.
쓰레기같은 마필로 좋은 성적을 내란 말이 아니다.
좋은 말이라고 매양 열심히 연투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소위 인기를 얻을 때와,
인기가 없을 때를 구분하여 마객들이 뒤통수 맞는
일을 줄여 달라는 것이다.
쓰레기 조교로 고배당 터트리고 휴양이나 보내는
기괴한 마방,
그 이름도 찬란한 33조여,
참으로 장하고 장하도다.
장산플라이
릴패트론을 보라.
두 마필 공히 인기 1위마로서 우승을 위한 준비가
상당히 허름한 마필들이지 않는가 말이다.
인기마를 허름하게 만드는 것이 33조의 전매특허인가.
33조의 이런 비정상의 행태가 타 마방에 비하여 압도적이며
이런 것이 쌓이고 쌓여서 마객들이 33조를 불신하는 것이다.
33조는 교활하고 비열한 범벅 마방이다.
33조는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는 저열한 마방이다.
입상 유력마들을 왜 이렇게 저열하게 관리하는가.
그 목적이 무엇이며 추구하는 목표는 어디인가 말이다.
쓰레기 대물량 작전을 줄여라.
쓰레기 마필들로 배당이나 노리는 마주들과 단절하라.
귀하에게 그런 마필들이나 위탁하는 마주들 면면이
궁금하다.
언젠가 귀하가 승률을 올리는 내실을 기하겠다고
하던데 이건 말 뿐이지 않는가 말이다.
지겨운 33조,
괴이한 33조,
저열한 33조
이런 쓰레기 마방과 조교사는 퇴출이 정답이다.
그것이 이 어지러운 마판에서 최소한의
정의와 정도를 세우는 길이다.
서인석은 떠나라.
더 이상 불쌍한 마객들 영혼을 농락하지 말고,
처참하게 얇아지고 얇아진 주머니를 털게 하지 말고
이 판을 떠나라.
최소한의 양심도, 자존도 없는 그대를
경멸한다.
유들유들한 그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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