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성기수 본병이 도졌습니다.
소위 좋다는 잘나가는 마필에는 거의 기승을 하지 못하고,
비교적 부진한 마필에 기승하여 어렵게 어렵게 승수를 쌓아가는
기수중의 한사람이 김옥성기수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진한 마필이라도 그가 계속하여 정성껏 훈련을
시키면 결국에는 입상을 일궈내는 기수가 바로 김옥성기수입니다.
김옥성기수의 이런 점을 마객들은 높이 평가하며 그가 상당한
배당을 몰고 와도 그 결과를 수긍하며 환호하는 마객들도 있습니다.
평상시의 김옥성기수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몫을 지켜나가고 있는 기수중의 한사람입니다.
그러나 김옥성은 간혹 비상식적인 엉뚱한 말몰이로 한판의 경주를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는 고질병이 있는 기수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그 고질병이 7/28일(일) 제11경주에서
다시 도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16조(최봉주조교사)의 천마에 기승하여,
통상적으로 맨 후미에서 그 존재자체도 희미한 마필이 거의 선행에
가까운 주행을 하면서 인기 1위마 케이앤블루와 시종 경합이 발생하여
인기 1위마를 장렬히 굴복시켰습니다.
경마장에서 가장 저질 기수의 조건은
수시로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경주를 펼치는 기수로서,
선행마 늦발시키기,
추입마를 선행마로 돌변시켜 자폭하며 타 인기마 거꾸러뜨리기,
무리한 경합으로 상대마와 동반 몰락하기,
자신이 무리하게 외곽으로 빙빙돌아 자폭하기 등,
그 비열한 수법이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입상이 목표가 아니라 특정마 골로보내기의 비열한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하는 넘버 원 기수가 바로 김옥성기수입니다.
해당경주 재결리포트도 잘 살펴보았고,
공정 관리에 대한 심판처의 고충과 방향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김옥성기수는 나름의 변명을 하였으나,
매우 간략한 속구보 조교에 상시적으로 후미에서 그 존재조차도
희미한 마필이 비가 와서 갑자기 뽕 튀어나갔다는 주장에 대하여
동의하는 마객들은 없을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김옥성기수가 누군가에게 사주를 받았다고 생각되는 이런 저질
습관을 엄정하게 척결해 주십시오.
다음에 또다시 이런 악습이 반복된다면
김옥성기수의 퇴출에 앞장을 서고자 합니다.
김옥성기수는 2004년 6/26일(토) 제 7경주 아너러블코드에
기승하여 경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유리한 진로를 양보한 죄목으로
기승정지 10을 받았는데 그때 사실은 경마팬들의 힘으로 그를
퇴출시켜 형사법정에 세웠어야 했었습니다.
백사장 모래알같은 마쟁이들은 그런 악행을 응징하지 못하고
그저 마사회의 처분에 따랐습니다.
그 후로는 김옥성은 숱한 문제의 경주들을 만들어 내 왔습니다.
최근 2~3년간 잠잠하더니 다시 본병이 도졌습니다.
한국마사회에 엄정한 대책을 당부드리며,
차후 이런 유사한 사례가 발생시 마객들이 그냥 구경만 하고
있지 않을 것임을 김옥성기수에게 경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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