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낭비의 서울 저질 1군 단거리 경주
지난 10월14일(일) 서울과 부산에서 비슷한 조건의 1군 1200m단거리 경주가 열렸습니다.
먼저 주파 기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부경에서
1착/에이스코리아.............1-11.8초
2착/모닝대로....................1-12.1초
3착/페르디도포머로이.......1-12.2초
서울에서
1착/천지가.......................1-12.7초
2착/골드뮤직....................1-12.9초
3착/광복칠십....................1-13.1초
다음 조교 내역을 살펴보겠습니다.(구보/강구보/습보 순)
부경
에이스코리아.....................10/1/3
모닝대로............................3/2/4
페르디도포머로이...............16/3/3
서울
천지가................................13/0/2
골드뮤직.............................9/1/0
광복칠십.............................9/0/1
서울과 부경의 결과를 비교해보면 우승 기록이 거의 1초의 차이가 나고 양 경마장의 주로를
같은 조건일수는 없겠지만 여타 경주들의 기록들을 보자면 당일 서울/부경의 주로 조건은
거의 비슷했다고 보며 서울의 1군 경주는 그만큼 느려터지며 박진감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존재하지 않았고, 양 경주 1/2/3착 마들을 함께 달리게 했다면 감히 서울의 소풍나온
저질마들에게 경주 상금 획득은 어림없는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경주질 개선에 대하여 본 민원인은 목이 터져라 외쳐대고 있으며
얼마전 서울 본부장 주재의 간담회에서도 심도있게 거론하였던 사안입니다.
부경 1/2/3착마가 합산 강구보/습보를 6/10회 할때
서울의 저질마들은 달랑 1/3회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조교 강도에서 3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거리 경주에서 박진감 넘치는 좋은 기록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구보/습보 조교는 필수인데 이 따위 조교로 무슨 박진감 넘치는 경주는 기대 난망일 것입니다.
부경이 1/2/3착마가 상금 획득을 위하여 나름대로 엄청난 땀을 쏟을 때 서울의
1/2/3착마는 산보 조교로 출전하여 상금을 획득하였습니다.
산보조교를 출전해도 상금을 후려가니 열심히 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세상에 이런 불공평한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대한민국 서울 경마장의 복지부동 집단에 있습니다.
귀하들은 모두가 진심으로 반성해야 합니다.
이런 쓰레기 경주를 상품으로 내놓은 행위가 어시장에서 가짜 조기에 물들여
진짜로 속여 파는 행위와 무엇이 다릅니까.
이런 쓰레기 상품을 덥썩덥썩 무는 호구 경마국민들이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적당히 해도 나눠먹기가 통하는 저질 구조,
이 저질 구조는 반드시 없애야 한국경마가 조금이라도 발전 할 것입니다.
서울의 저질 1군 단거리 경주를 없애버리세요.
이게 과연 누구를 위한 경주입니까.
몇몇 마주들 호강시키는 경주입니까.
게으른 복지부동의 조교사/관리사들의 복지증진 경주입니까.
상금을 취하려면 최소한의 자격을 갖춰 상금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그럴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는 그런 기회 자체를 박탈함이 옳을 것입니다.
1군 쓰레기 경주에 참으로 분노합니다.
이런 쓰레기를 기획한 분들은 경마 국민들을 雜卒(잡졸) 취급하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입니다.
분노를 넘어 서글픈 현실입니다.
눈알이 핑핑 돌아가는 세상에서 이런 유유자적이 통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한국마사회는 충분하고 강한 훈련으로 질 좋은 경마 상품을 만들에 낼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포기하거나 방관하는 행위는 직무유기입니다.
한국마사회가 복지부동 공기업의 오명을 벗는 길은 질 좋은 상품으로
공정한 경마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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