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곤/박태종을 중징계하시오.
경마국민 정명근입니다.
지난 4/1일(일) 만우절날 박종곤조교사/박태종기수는 만우절 장난질 같은 행위로 경마국민 99.99%에게 말도 안 되는 테러행위를 가했고 이는 엄중한 범죄행위임을 밝히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 5경주의 5번마 럭키춘양에 기승한 신형철기수는 오직 선행을 장악해야 이길 수 있다는 일념으로 대차게 선행에 나섰고 최선의 경주력으로 우승을 쟁취하였습니다.
토요일 11경주에는 선행습성인 9번마 태후의날개에 기승한 최범현기수도 외곽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대차게 선행에 나서며 주행 습성의 이점으로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한국경마는 유력 선행마의 선행 성공여부에 경주결과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경마국민들은 물론이요, 경주 관련 임무에 종사하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모든 분들이 이 엄연한 사실을 너무도 충분하고 당연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입상이 유력한 선행마가 선행에 실패하거나 포기하면 그 마필의 가치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천하의 신세대도 선행에 실패한다면 한낱 변마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인간문화재급 박태종기수는 라온포티어스에 기승하여 전 4회전의 그 어떠한 경우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과 위치에서, 더구나 출발도 비교적 잘 받은 상황에서 마필을 억지로 제어하여 졸전을 펼쳤고, 그 결과 마팬들의 피같은 돈 43억 7천만원의 향방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에 한국마사회 재결은
“라온포티어스”(박태종 기수)의 경주전개에 대해, 박태종 기수는 과거 경주에서 선두에서 경주를 전개했을 시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탄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주에서는 추입으로 전개하는 것이 경주작전이었고, 작전대로 추입전개를 했더니 탄력이 떨어지지 않아 향후에도 추입전개를 할 생각이라고 진술.
기승기수의 위와 같은 진술로 재결이 가름되었습니다.
경마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어이없는 만행입니다
경마국민 99.99%가 라온포티어스는 선행을 나갈 것이라고 믿으며 나름대로의 추리와 판단으로 43억 7천만원의 마권을 구매하였는데, 해당 마필의 조교사와 기수는 추입 작전으로 임했다니 이는 말도 안 되는 새빨간 거짓 변명이며, 재결은 이 거짓 변명에 그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았습니다.
경마국민들이 누굴 믿고 베팅에 임합니까.
조교사/기수의 양심과 심판위원들의 추상같은 판단을 믿고 베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범죄행위를 아무런 공지 없이 자기들 맘대로 주무른 자들이나, 결과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처리한 심판위원들이나 모두가 중대한 직무유기를 저질렀습니다.
이에 대하여 본 민원인은 다음과 같은 조치사항을 제시합니다.
박종곤 조교사와 박태종 기수는 경마일날 안내 방송을 통하여 대 경마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결은 본건을 다시 심의하여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동건에 관하여 납득 할 만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동건을 검찰에 고발조치하여 심판처장 비롯 관련자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을 것입니다.
세상천지 백주대낮에 벌어지는 이런 사기행각을 정말 용서 할 수 없습니다.
경마 20년동안 온갖 추악한 짓거리를 수없이 목도하였으나 이번에 인간문화재급 기수가 벌였던 이런 특급 저질 행각은 단연 으뜸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런 중대한 사안은 사전에 방송 등을 통하여 충분히 고지해야 할 것이며,
두 번 다시는 이런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매뉴얼을 만들어 경마 국민들의 알 권리를 철저하게 보장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마권 구매의 돈들은 경마국민들의 온갖 애절한 사연이 묻어있는 가련하고 불쌍한 피와 살점입니다.
오직 투명하고 공정한 결과만이 자신들의 피와 살점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4월 5일
경마국민 정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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